12 관리자 2012-04-17 302
민수기 개관
성경이 처음 기록되었을 때는 책의 제목들이 없었는데 헬라어로 번역될 때 제목이 붙여졌고 1228년에 죽은 랜톤이라는 사람에 의해서 장수가 구별되었으며 1551년 경 파리에서 성경이 번역될 때 절 수가 붙여졌다고 합니다.


민수기라는 제목은 1장과 26장에 기록되어 있는 인구 조사의 내용과 연관이 있으나 전체적인 내용을 포괄적으로 표현하기에는 적합치 못합니다.

히브리어 성경에서 민수기를 "베미드바르" 라고 붙이는데 이는 "광야에서" 라는 뜻입니다.


민수기의 내용을 더 적절히 표현하는 제목인데 시내산에서부터 가나안 접경까지 여정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기간도 첫 인구 조사를 한 출애굽 제 2년 2월 1일부터 가나안 입성 전까지를 말한 38년 
이상이 됩니다.

전쟁에서 병력 배치나 진영을 잘 배치하는 것이 승리의 조건인 것처럼 당시에 전쟁을 위한 인구 조사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한 인구 조사는 중요한 의미가 있었던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사람의 수가 20세 이상의 남자로 레위지파와 불구자와 노인들을 제외 한 수가 603550명이었는데 전 국민의 수가 300만명 쯤 될 것을 암시합니다.

2차 인구 조사에서 몇 만명이 증가했어야 할 세월인데도 1820명이나 감소 된 이유가 광야의 연단을 받던 중에 죽은 사람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민수기는 이 많은 사람들이 10일 정도면 갈 수 있는 길을 잘못으로 40년 가까이 방황했다는 내용입니다. 

구름 기둥이 나타나 더위를 막아 주며 길을 인도한 사건, 만나를 40년, 메추라기를 한달 동안 먹게 하신 사건, 밤마다 불기둥으로 추위를 느끼지못한 기적 . 

가나안 12정탐꾼의 보고의 차이 때문에 폭동이 일어나고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받은 일,
구리 뱀을 바라보므로 생명을 건진 사건, 물질에 눈이 어두워 거짓 예언을 한 발람 선지자의 이야기등 읽기 쉬운 내용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1장부터 4장까지와 26장은 인구 조사이니 성경을 처음 대하는 초신자는 그냥 넘기셔야 
할 것입니다.

민수기가 기록 된 목적을 정리해 본다면, 하나님께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으로 인한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기록함으로 자손들이 서로 연합하도록 하는 게 첫 목적이며, 구속사에서 불신앙의 위험과 배교의 파괴성을 예표적으로 설명해 주려는 의도를 가지고 기록 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목적을 우리가 이해하게 될 때 민수기를 통해 교훈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