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관리자 2011-10-22 683
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槪觀

바울이 3차 전도 여행 중 에베소에 머물렀을 때 글로에를 통해서 (1:11)고린도교회 소식을 듣고 고린도에 보낸 편지가 고린도서입니다. 고린도 전서 이전에 보낸 편지가 있었으나(5:9) 보존 되지 않아서 고린도전서가 고린도 교회에 보낸 첫 번째 편지가 되었습니다.

 

먼저 저자인 바울의 회심 이후의 삶에 대하여 정리한다면, 바울(사울)사도는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3년쯤에 회심하였고(행9), 14년의 연단과 준비기간을 통해(행13장) AD47년 제1차 전도여행을 떠나고, AD49년에 제2차 전도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2차 전도 여행 중 고린도에 18개월을 체류할 때 고린도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그 개척의 배경에는 바울의 지적 자신감의 결정체였던 아테네 교회의 실패가 먼저 있었습니다. 지적으로 우수했던 바울은 세계적인 문화와 철학의 도시 아테네(아덴)에 자신만만하게 교회를 개척하였다가 실패하였습니다. 그 실패 이후에 처음으로 찾은 도시 고린도에서 천막 깁는 기술을 가진 바울 사도가 일자리를 구하다가 같은 천막장이었던 브르스길라와 아굴라를 만나 고린도 교회가 개척되었습니다. (행18장) 그 후, AD52년에서 57년 사이에 제 3차 전도여행을 떠났습니다. AD58년에 예루살렘에서 체포되어 AD60년에 로마에 투옥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옥에서도 전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AD70년, 예루살렘의 멸망하기 전 로마에서 순교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는 3차 전도여행중인 AD55년경 그가 에베소에 머물렀을 때 고린도의 소식을 듣고 그들에게 편지를 띄운 것입니다. 고린도서를 살피기 위해서는 당시 고린도 교회의 특징을 알아야만 합니다. 일반적으로 교회의 특징은 성도에 의해 생기고 성도들의 문화는 그 지역에 따라 만들어집니다. 고린도시는 해상무역의 중심지로 경제적 부유한 도시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치와 음행, 여자 신도의 태도, 부도덕의 문제가 많은 곳으로 자연히 그러한 것들이 고린도교회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오죽하면 유럽에서 “고린도인처럼 산다”는 말은 철저히 부도덕하게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던 고린도교회에 그가 전한 내용들은, 성도가 교회에서 갖는 문제에 대한 신학적 답변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주제가 되는 내용을 장에 따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장-교회 안의 파벌문제

2장-십자가만이 복음, 성령이 주시는 지혜

3장-사람을 따르는 어리석음

4장-사람의 판단이 아닌 주님의 부르심에 의한 사도들의 사역

5장-부도덕한 형제를 심판

6장-교인간의 법정소송

7장-기독교적 결혼관

8장-우상에게 바쳐진 음식

9장-사도의 권리

10장-우상숭배자에 대한 경고

11장-예배 때 머리에 수건을 쓰는 문제, 성만찬의 의미

12장-은사

13장-최고의 은사인 사랑

14장-예언,방언의 은사와 그 사용방법

15장-그리스도의 부할, 성도의 부활

16장-예루살렘 교회를 위헌 헌금 부탁, 마게도니아로 선교여행을 떠나면서 디모데와 아볼로를 소개, 각 사람의 이름을 밝히며 마지막인사.

 

이 중에 중요하게 보아야 할 내용은 ‘은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고린도전서는 은사에 관하여 특별히 많은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활에 대한 교리에 대한 설명에서는 부활의 역사적 사실을 역설하고 그리스도의 부활과 신자의 부활 사이의 시간적 관계를 말하였습니다. 부활한 몸은 부활체로 영체도 아니고 육체도 아니지만, 육체처럼 만져지기도 하며 영체처럼 시공간을 초월하는 존재라는 신학적 변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교회 안에 당파 싸움과 성도의 부패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당시 유대인 출신 기독교인들은 하나님만 알고 예수없이 지도자만 따르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들에게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한다고 말하며 그리스도만이 복이라는 말을 전하기도 합니다. 고린도 교인 중에 자신의 계모와 결혼하는 성도와 교회 안의 문제를 세상 법정으로 끌고 나가는 교회에는 크리스챤의 의로운 생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이름과 성령의 씻음으로 의롭게 될 수 있음은, 예수께서 그렇게 하시려고 비싼 값인 십자가의 피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우리의 몸은 그리스도가 값을 치루고 산 것이며 성령이 거할 성전이므로 우리의 몸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야 한다는 바울 성도의 가르침을 기억해야 합니다.(6:19-20)

 恩峴

 

고린도 후서에 대한 부침.

고린도 전서의 내용에서 교인들에게 나무 겁과 근심을 끼친 것이 미안하였던 바울이 부족한 부분을 더하면서 자신에 대한 고린도 교인들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하여 마게도니야에서 자신의 사도권을 변호하는 내용을기록한 것이 고린도 후서입니다. 또한 전서에서 해결하고자 한 문제점이 잘 해결되지 않아 보태어 보내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린도 후서는 기근으로 어려움에 처한 예루살렘교회를 돕기 위한 헌금모금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