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관리자 2012-04-17 386
진보적 리더

21세기의 현실을 이해하고 잘 적응하면서 살아가려면 변화를 두려워 않는 진보적인 사고를 가져야합니다. 남녀간의 사랑을 성공적인 관계로 만들려고 한다면 애정 문화에 대하여 진보적이어야 합니다. 남녀가 평등하다는 생각이상으로 여성을 존중해야 남녀 교제는 갈등을 적게 하면서 잘 어울리는 관계를 이루게 됩니다. 




사회생활도 20대를 중심으로 10대와 30대가 뒷받침하여 움직여지는 현재의 한국 환경을 이해하는 사고가 없이는 잘 처신하기가 어렵습니다. 변화가 필요하고 변화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진보적이라고 하며 현재의 제도와 교리가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수적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보수와 진보가 대립과 결과를 반복하면서 발전을 해왔으나 21세기에 와서는 변화의 속도가 빨라 보수적 처신으로 견디기 힘든 진보적인 사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세상이 변하고 있으니 교회도 변화해서 세상을 이끌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라 믿는 진보적인 크리스찬들의 주장이 있어 왔습니다. 이런 주장들을 신학교에서 정리한 교리가 개혁신학이라 부릅니다. 



사회가 변해왔듯이 교회가 변해야 사람들을 교회공동체 안으로 이끌며 성경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세상과 함께 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이 있었다면 하나는 교회의 보수적 문화였으며, 또 한편으로는 진보적 신앙을 가진 사람들의 리더쉽이었습니다. 



변화되는 세상을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한 진보적인 신학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이끄는 말씀 중에는 교인들이 생활에 적용하기 쉬운 교리도 있고 십일조 교리나 주일성수 방법처럼 적용시키기에 어려운 말씀들도 있습니다. 신앙생활에 대한 교리가 거의 현실에 맞게 개혁적인 교리로 발전해왔으나 십일조 교리와 주일성수 교리 등은 보수적인 편이어서 갈등을 갖는 교우들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십일조 신앙을 교리적 차원이 아닌 은혜적인 차원으로 여겨야 하겠습니다. 또 주일성수 방법에 관한 신학도 개혁성향의 말씀이 선포되어 본교회와 대예배 개념도 옅어져 가면서 도시 산업사회와 정보 통신 사회에 맞는 신앙이론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말씀이 신앙을 이끌어 갑니다. 말씀이 없으면 신앙은 갈등하게 됩니다. 신앙을 적용해서 기독문화를 전해야 할 사회는 급하게 변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변하는 사회에 맞게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진보적인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개혁을 교리적으로 보지말고 문화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개혁이 세속화되는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는 것이 복음의 본질이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속화란 세상 것이 기독문화로 포장하는 것이지만 개혁이란 복음을 담고 있는 기독문화가 세상 것으로 현대화하는 것입니다.



진보와 보수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그 것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문제되는 현실입니다. 찬양문화도 진보적으로 발전해 가면서 불신자에게 기독문화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교회 안에서는 가장 은혜를 끼치는 문화입니다. 한얼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찬양프로그램도 아주 보수적인 성도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다고 하지만 한얼산 기도원의 찬양문화와 같은 진보적인 요소들이 이미 일반 교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거의 모든 교회에서 파이프 오르간 대신에 신디사이져로 연주되고 있으며, 복음성가가 대예배에서도 자연스럽게 불려지고 있는 점들입니다. 여성지휘자가 남성지휘자보다 숫적 강세뿐 아니라 지휘자로서 리더쉽이 더 은혜스러운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한얼산기도원의 찬양문화는 리듬있는 반주들을 사용하고 있는 점이 계속 진보적인 면으로 알려지겠지만 한편으로는 보수적인 성도에게 익숙치 않은 느낌을 주기도 하리라 예상됩니다.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가 교회 안에서 이데올로기나 교리로 다툰다면 과거의 전통과 경험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보수적인 사람이 이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문화를 발전시키려면 진보적인 행동과 판단이 있어야 합니다. 개혁을 교리적인 면으로 보지말고 문화적인 것으로 보아서 좀 더 진보적인 변화를 이루어야합니다. 



진보적인 문화의 경향이나 진보적인 사고에는 방향이 있습니다. 한국사회의 진보를 젊은 세대들이 이끌고 있어서 나이가 많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을 잃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젊음이 진보를 상징하고 있지만 사실은 나이가 진보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들의 추구하는 정서가 진보의 방향이 되고 있습니다. 



권위보다는 매력을, 돈보다는 재미있는 것을, 전통보다는 편리함을 선택하는 경향을 그들이 갖고 있는데 결국은 그런 경향이 진보적인 방향일 것입니다. 진보는 편리함, 아름다움, 솔직함, 재미있는 것, 이익이 되는 것 등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요즘 한얼산 찬양을 인도하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마음에서 표현 못할 화가 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은 좀더 진보적인 방향으로 찬양을 인도하지 못하는 나에게 던져 보는 질문입니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