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관리자 2012-04-17 4,425
단 지파가 사라졌어요
이스라엘은 고대왕국 이전부터 12지파로 구성되어 역사를 기록해 왔습니다. 12지파의
유래는 야곱의 부인이 4명이었고, 그 4명의 부인을 낳은 12명의 아들이 족장이 되면서
부터입니다. 야곱의 4부인은 라헬, 레아, 빌하, 실바이고 야곱의 12아들은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단, 납달리, 갓, 아셀, 잇사갈, 스불론, 요셉, 베냐민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12지파의 이름이 바뀌게 되는데, 레위지파를 12지파에서
빼서 하나님의 족속으로 따로 세우시고, 요셉대신에 요셉의 두 아들의 후손을 12지파에 
편입시켰습니다. 그러니까 원래의 12지파에서 요셉과 레위가 빠지고 므낫세와 
에브라임지파가 새로 편입되엇습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7장에서는 에브라임과 
단지파가 빠지고 요셉과 레위지파가 다시 12지파에 편입 돤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신약시대부터 성직자도 십일조를 드리며 레위지파만의 토지나 세상적 권리를 
갖지 않게 됨을 예언한 것입니다. 그런데 필자가 신문에서 읽은 인터뷰기사 중에 
잊어지지 않은 내용이 있었는데, 단지파가 약1200년전 쯤 사라졌다고 하는 주한 
이스라엘 대사의 주장이었습니다. 

2001년 9월부터 6년간 주한 이스라엘 대사였던 우지 마노르가 말하기를 이스라엘의
12지파가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야, 로마제국등 이민족의 침략을 받아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흩어졌는데 단 부족만 어디로 이동했는지 미스테리였답니다. 
그 사라진 부족(lost tribe)의 성이 단이었는데 고조선의 단군과 동일한 사람 같다고 
하여 우스운 얘기처럼 들렸는데 독일의 부흥사 라인하르트 본케의 불의 전도라는 
책을 읽다가 단 지파의 역사가 성경에서 예언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계7장)에서 단지파가 없었다고 말하기 전인 구약시대 부터 없어진 것 같습니다.
여호수아 시대에 단지파가 에글론과 같은 지중해를 낀, 기름진 지역인 남부의 땅을 
분배 받았으나 개척이 힘들다고 까닭모를 포기를 하고(굳이 추측을 해본다면 기름진
곳에는 다투는 적들이 많아서), 북쪽지역인 레센을 정복해 지역이름을 단으로 바꾸고
이주해가서 살다가(수19:47) 앗수르가 침략했을 때 가장 먼저 포로가 되었던 역사도
있습니다. 그런데 단지파가 사라진 데는 드보라 사사의 저주가 있었습니다. 

사사기 4장에서 이스라엘은 가나안 야빈 왕과 전쟁인 다볼산 전투를 하고 있었습니다,
드보라 사사가 12 지파에게 참전을 요청 했었는데 단 지파는 배안에 있었다고 합니다.
단지파는 상업을 하는 족속으로 배를 가지고 있었고 그 때 가나안과의 전쟁에 참전 
못하고 있다가 드보라로 부터 책망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 때가 BC14세기 경이었는데,
철기 문화의 첨단 무기인 철병거를 900대를 이끌었던 가나안의 왕과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는 세계 최강여서 단지파도 두려웠을 것을 것입니다. 주님이 부르실 때 참여하지
못했던 단지파는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사라진 족속이 되었던 것입니다. 

요한복음15장 16절에 보면 우리를 부르심은 구원을 위함보다 먼저 사명자로 삼으시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지키는 지파로 우리를 세우셨기에 지금도 
주님께서는 선교라는 전쟁에 참전을 요청하고 계시고 있습니다. 사사기18장에서 
단지파의 우상숭배라는 죄도 단지파의 사라진 원인이 되었겠지만 드보라의 책망은 
저주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지파가 언제, 왜 사라졌는지는 이스라엘 사람들도
모른다고 합니다. 또 사사기에서 드보라의 책망을 받은 아셀지파와 에브라임지파가
살아남기는 했지만 아셀지파는 왕이나 사사를 만들지 못한 유일한 지파가 되었고 
에브라임지파는 단지파처럼 계시록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에브라임지파는 아말렉이라는 적과 한 편 인게 저주받은 이유이고, 바락이라는 드보라의
군대장관은 다볼산전투에서 책임자가 되길 피했던 결과로 무공훈장을 야엘이라는 
여인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사역을 했는데 상급이 없는 것도 드보라입장에서는 저주 
일 것입니다. 단지파가 드보라에게서 책망을 받은 이유가 선교를 위한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전투는 성전(聖戰)입니다. 단지파의 사라짐을 
보면서 사명에 따르지 않는 지파는 주께서 버리신다는 교훈을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