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관리자 2012-04-17 337
문화와 은사

복음(Gospel)은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소리입니다. 복음(福音)의 내용은 구원을 통한 영생과 축복, 내세의 약속, 성령에 관한 이야기 등입니다. 이성와 영혼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아는 사람을 사용하시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있던 자리를 떠나지 않는 바위보다 쓸모없고, 충성심에선 짐승보다 다루기 힘든 사람을 부르신답니다. 그런데도 그 다루기 힘든 사람을 사용하심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대상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사람을 통해서 전달되는 법칙과 사람을 위한 복음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다른 동물과 다르게 문화를 형성하는 문화적 존재입니다. 주님께서는 선교를 위해 사람과 관계되는 모든 것을 사용하시는데 사람과 관계되는 그것들을 문화(文化)라 합니다. 풀이 자라고 있는 넓은 들판을 자연(Nature)이라 하고, 그곳에 사람이 지나가거나 밭을 만들고 모여서 사냥을 하여 식사를 하거나, 움막처럼 집이 세워지면 문화(Culture)라 합니다. 나뭇가지도 다둠어서 식사 후에 이쑤시게로 사용하면 이쑤시게 문화가 되며, 나뭇잎도 화장실 【사용하면 화장지 문화가 되는 것입니다. 자연 만물이 소리를 내면 자연의 소리이지만, 사람이 사람을 위해 소리를 만들어 내면 음악이 되는 것입니다. 짐승이 지나가서 생긴 발자국이 그려진 자리도, 사람이 지나가면 거기에는 길 문화가 생겨납니다. 문화를 다시 설명하면 인간과 관계되는 유형, 무형(無形)의 생활양식을 문화라 합니다.



사람을 만난다 함은 그 사람이 갖는 문화를 함께 만나는 것이기에 사람과 문화는 뗄수 없는 것입니다. 원시인처럼 살고 벌거벗은 사람이 아니라면 우선, 인사문화, 의상문화, 언어문화, 머리는 어떤 형태이든 만져진 헤어문화 등을 대하게 됩니다. 종교는 문화 속에 심어지는데 문화에 거부감을 주는 종교는 전파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점은 종교뿐이 아닙니다. 예술도 시대의 문화를 표현하며 시대의 문화를 이용하여 사람에게 감동을 줍니다. 복음을 기록한 성경의 전파를 위해 당시의 유일신 종교인 유대교 문화, 세계의 문화에 영향을 끼친 헬라문화, 1000년이 넘도록 강력한 로마의 사회문화를 3500년 전에 준비해 두신 주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선교란 기독 문화를 나누는 일이며,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선교의 전략이 됩니다. 은혜의 깊이도 문화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설교 시간에만 나누는 은혜와 시행 착오가 많은 선교여행 중에 받는 은혜는 차이가 많습니다. 세상문화에 리더가 될 만큼 인기있는 연예인이나 매력있는 부자와 장치가가 선교 현장에 있다면 선교의 효과는 많게 됩니다. 문! 화란 사람에게 환경이나 공기와 같은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문화가 단절되는 곳에 있는 감정의 사람은 질식하거나 두려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더군다나 기독교와 문화는 배와 바다의 밀접한 관계처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문화에 대한 이해가 선교의 능력이며 문화와 통하면 종교예식인 예배도 세상 사람들에게 감동의은혜가 됩니다. 남녀의 사랑이 나누어지는 연애(戀愛)와 결혼생활도 문화가 통하게 되면 점점 행복으로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게 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능력과 복을 주님이 주시는 은사라 합니다. 그 은사가 있어야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은사를 카리스마있게 사용하려면 문화에 앞서야합니다. 그래서 은사자 중에는 문화 사역자라는 이름으로 사역하고 있는 종(선교사,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기독 문화를 나누는 것이 선교이며, 문화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행위를 문화 사역이라 합니다. 문화를 무시한 은사 사용은 신비적으로 치우쳐 세상이 이해 못하고, 사람의 마음조차 열수 없는 무시당하는 재주가 됩니다. 은사가 강력하면 카리스마를 보이며 문화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 문화가 선교에 사용되면 기독문화가 되어 복음을 매력있게 만들게 됩니다.